나만 들리는 소리
아무도 듣지 못한 소리가
내 하루를 열었다
문은 닫혀 있었고
창밖엔 바람도 없었다
그런데도 누군가
단어를 부른 것 같았다
나는 조용히
대답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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