발을 디딜 때마다 뒤에서 끌어당기는 손이 있다,
이미 지나온 길인데도 나는 자꾸 돌아본다.
그날의 말, 놓친 눈빛, 서툰 웃음 하나가
지금의 숨을 짧게 만든다.
사람들은 앞으로 가라 하지만
내 안의 나는 늘 그날에 묶여,
오늘을 살면서도 어제에 갇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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