첫 발자국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에나는 오늘,가장 조심스러운 마음으로첫발을 내디뎠다. 끊임없이 쌓인 시간 위로조용히 내디뎌진 한 걸음. 흩어질 걸 알면서도지워질 걸 알면서도 지금 이 순간,내가 지나갔다는 증거를조용히 남기고 싶었다. 글로, 그림으로,떨리는 마음으로 나는 오늘이 공간에나만의 첫발자국을 남긴다. 창작실험실 2025.05.19